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출마하는 날 이낙연 꺾은 황교안,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올라

기사입력 : 2019년01월29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17:50

황교안, 전월 조사 대비 3.6%p 오른 17.1% 기록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서 첫 1위 올라
2위로 밀려난 이낙연 총리, 1.4%p 오른 15.3%
황교안-이낙연-이재명-박원순·김경수·심상정 순
범진보 이낙연 21.2%로 1위...범보수에선 황 전 총리 31.9% 1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지난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 보름 만인 29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줄곧 선두를 달리던 이낙연 총리는 오차범위(±2.0%p) 내에서 2위로 밀렸다.

범진보 진영에선 이 총리가, 범보수 진영에선 황 전 총리가 각각 선두를 형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황 전 총리가 전월 대비 3.6%p 오른 17.1%를 기록했다.

이 총리도 지난 조사 때보다 1.4%p 상승했지만 15.3%를 기록, 처음으로 황 전 총리에게 밀렸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는 7.8%를 기록해 전월보다 1.2% 내려간 3위로 나타났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같은 기간 0.8%p 하락한 7.2%를 기록했다. 다만 박 시장은 지난달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범진보 진영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80명, ±2.5%p)에서는 이 총리가 전월 대비 2.0%p 오른 21.2%를 기록했다.

또 범보수 진영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응답자 1261명, ±2.8%p)에서는, 황 전 총리가 지난달 대비 9.4%p 급등한 31.9%를 기록, 30%대로 올라섰다. 다른 주자들과 격차를 크게 벌리며 1위로 독주하고 있는 셈이다.

중위권에선 김경수 경남지사(▼0.6%p, 6.7%)가 5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0.6%p, 6.3%) 6위,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1.2%p, 6.0%) 7위,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0.3%p, 5.9%) 8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3.3%p, 5.3%) 9위 등의 순서였다.

대부분의 중위권 주자가 하락한 가운데, 황교안·이낙연 양강 구도가 보다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4.3%) 10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0.1%p, 3.3%) 11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0.2%p, 2.3%) 12위 등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서 ‘지지후보 없음’은 8.1%(▲0.7%p), ‘모름·무응답’은 4.4%(▲1.4%p)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1.15 yooksa@newspim.com

이번 조사는 2019년 1월 21~25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3만 4300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 7.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낸 결과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www.nesdc.go.kr)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