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므누신 "美·中 무역협상, 상당한 진전 있을 것…합의이행 중요"

기사입력 : 2019년01월29일 09:39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09:39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이번 주 진행되는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의 무역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28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므누신 재무장관이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에 따르면 이번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지식재산권과 기술이전 강요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무역합의 이행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장관은 "우리는 합의에 도달할 때, 합의한 내용이 이행되도록 확실히 하고 싶다"면서 "이 부분은 협의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식재산권 보호와 강제 기술이전 중단, 합의 사항 이행 등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언급하며 중국 측도 합의 이행 여부를 검증할 메커니즘의 필요성에 대해 인정했다고 전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또 "협상이 마무리 된 후에도 우리에게는 30일이 더 남아있다"면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오는 3월 1일을 무역전쟁 휴전 시한으로 정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국 무역협상단을 이끈다. 므누신 재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무역협상에 참여하게 된다. 백악관은 또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 건물에서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대표단을 이끄는 류허 부총리는 오는 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