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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근로자, 소상공인 위한 설 자금 34조원 공급"

기사입력 : 2019년01월29일 11:02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11:02

중기부, 정책금융기관 및 시중은행 금융지원사항 점검회의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자금 34조원이 공급된다. 또, 지난해 4월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 폐지부터 12월까지 연대보증없이 법인에 공급한 자금 규모는 전년비 352% 증가한 10조9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정책금융기관 및 시중은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금융지원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한 법인기업에 대한 연대보증 폐지 실적 및 올해 폐지 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설 명절을 맞이하여 자금 소요가 많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금융권의 원활한 자금공급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 없는 자금 공급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했고, 민간금융기관도 정책보증 없는 대출이 증가하는 등 연대보증 폐지가 성공적으로 안착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지난해 4~9월 연대보증 없는 자금 공급 352% 'UP'

정책금융기관이 지난해 4월 연대보증 폐지 시행부터 12월까지 연대보증 없이 법인에 공급한 자금 규모는 총 1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000억원) 대비 8조5000억원 증가(+352%)했다. 

민간금융기관의 경우 정책보증기관이 보증한 대출에 대해서는 입보를 면제하고 있으며, 비보증분 면제 대출분도 전년비 5배 증가했다. 올해부터는 신규 대출․보증에 대한 연대보증 폐지에 더해 기존 대출․보증에 대한 연대보증 폐지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의 5개 기관에서 총 12조여원의 기존 대출·보증에 대한 연대보증을 책임경영심사를 거쳐 폐지할 계획이다. 

지난해 9~12월동안 총 5조3712억원의 기존 연대보증이 폐지돼 당초 목표 4조6724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실패의 두려움없이 창업 및 재도전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연대보증 전면 폐지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표를 달성하여 당초 계획대로 2022년까지 연대보증이 완전 폐지되도록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 설맞이 34조원 특별자금 공급

정부는 정책금융기관 및 시행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소상공인들의 설 자금사정 개선을 위해 지난 해보다 약 6조4000억원 증가한 총 34조원의 특별자금(융자 및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조봉환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이번에 준비한 설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여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특히, 민간금융에서도 상환능력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옥석가리기를 통해 기술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설 특별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를 비롯해 각 정책금융기관 및 시중은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조건 및 절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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