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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만 바라볼 수 없다"...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인도·중동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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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우디 생산법인 HMMME 착공...중동 최초 생산거점
'인구 1위' 인도 시장에도 지속 투자...인도증시 상장
현대모비스·현대위아도 현지 생산거점 및 현지 법인 운영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지속되는 '관세 전쟁'과 함께 글로벌 불확실성이 짙어지며 국내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 중 '글로벌 완성차 3위'인 현대차그룹 역시 미국 시장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면서도 중동, 북아프리카, 인도 등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 마련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사우디 생산법인(HMMME) 공장 조감도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King Salman Automotive Cluster)에 위치한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 부지에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 거점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HMMME는 연간 5만대 규모의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혼류 생산 체계로 운영되며, 첫 생산 차종은 사우디 시장 수요에 맞춰 결정될 예정이다. 향후 증설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사우디는 아중동(아프리카+중동) 전체 시장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국가로 현대차는 현재 이 시장에서 점유율 2위다. 현대차의 지난해 사우디 판매량은 약 13만6000대이며 올해 목표는 14만대 이상이다.

사우디 시장 자동차 판매량은 코로나19로 판매가 주춤했던 2020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증가 추세다. 사우디의 경제 성장과 함께 인구 증가, 여성 운전 합법화 등이 이유로 꼽힌다.

특히 사우디는 지난 2016년 산업 구조 다각화를 위한 '비전 2030 정책'을 발표하고 글로벌 자동차 수출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착공식에 참석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사우디 공장 착공에 대해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와 영향권에 있는 북아프리카 등을 봤을 때 사우디 공장 설립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아 역시 지난해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인 '타스만' 글로벌 최초 공개 행사를 미국이 아닌 사우디 제다 모터쇼에서 진행하며 중동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오른쪽)과 인도증권거래소(NSE) 아쉬쉬 차우한 최고운영자(CEO)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아중동 시장 외에 중국을 넘어서 세계 인구 1위인 인도 시장 역시 현대차그룹이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총 76만2052대를 판매하며 인도 시장 판매량 업계 2위 자리를 지켰다. 인도 시장의 주력 모델은 소형 SUV인 크레타로 이 기간 인도 시장 판매량 중 68.5%가 SUV 모델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해 10월 인도 증권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상장했다. 상장 기념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인도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각오를 보였다.

정의선 회장은 기념식에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진출 이후 인도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며 "인도가 곧 미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도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R&D 역량을 확장, 2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상장은 외국계 완성차 기업으로서는 인도 증시 사상 두 번째이며, 현대차 해외 자회사의 첫 상장이다.

현대차 인도공장 현황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 권역을 전략적 수출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타밀나두주 슈리페룸부두르에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조립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곳에서 생산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을 현대차·기아 인도법인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타밀나두주는 지난 2023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및 공급망 현지화를 위한 10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 공장 준공은 인도를 글로벌 전기차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현대차그룹의 포석이라는 평가다.

현대위아 역시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인도법인에서 등속조인트(엔진의 동력을 변속기로부터 바퀴에 등속으로 전달하는 구동 부품) 등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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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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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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