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5천가구 브랜드타운의 시작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기사입력 : 2019년01월27일 08:35

최종수정 : 2019년01월27일 08:42

‘계양1구역’ ‘작전현대’ 재개발사업 완료되면 5000가구 브랜드타운 형성
비조정대상지역에 3기 신도시 효과로 실수요자부터 투자자까지 모두 ‘주목’

[인천=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호와 대림산업이 지난 25일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해가 바뀐 후 청약 성적이 주춤했던 인천이지만 이곳엔 아침부터 많은 방문객들로 견본주택 내·외부가 가득찼다.

정부가 지정한 3기 신도시 근처인 계양구 효성동 일대엔 ‘계양1구역 주택재개발’, ‘작전현대 주택재개발’을 비롯해 총 5150가구 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서울 강서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이 단지와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은 도보 11분 거리에 있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도 걸어서 5분 거리다.

27일 삼호와 대림산업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 효성동 효성1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는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4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이중 830가구. 주택형별 가구수는 △46㎡ 68가구 △59㎡A 253가구 △59㎡B 160가구 △74㎡ 205가구 △84㎡ 144가구다.

전용면적 84㎡ 기준 3.3㎡당 분양가는 1320만원이다. 전용면적 59㎡의 분양가는 2억9160만~3억2490만원, 전용 84㎡ 분양가는 3억8820만~4억3140만원 수준이다. 발코니확장비는 전용 84㎡가 1230만원이다.

 

◆ 최고 인기 평형대는 59B타입..22년만의 브랜드 아파트에 견본주택 북적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사업지(왼쪽 펜스) 주변 [사진=나은경 기자]

이 단지는 계양구에 22년만에 들어서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다. 이 때문에 오랜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를 보려는 내방객들로 견본주택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재개발 평면의 한계로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4베이 판상형은 이 단지에 적용되지 않았다. 몇몇 평면의 경우 ‘드레스룸’이 옷장에 가까운 작은 크기다.

대신 삼호와 대림산업은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 가구 내 유명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매입형 콘센트, 지문인식형 푸시앤풀(Push & Pull) 디지털 도어록을 비롯한 아이템들이 적용됐다..

전용면적 74㎡와 84㎡의 경우 평균보다 거실을 넓게 설계했다. 다만 이날 내방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타입은 59B였다. 효성동에 거주하는 한 40대 내방객은 “드레스룸도 있고 방 두 개를 합치면 팬트리를 주는 59B타입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조합원들이 무작위 추첨으로 동과 호수를 골랐기 때문에 일반분양 물량 중에도 소위 ‘로얄동’ ‘로얄층’이 많다는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 전매제한기간 6개월..비조정대상지역 분양에 투자자들도 ‘눈길’

이 단지와 앞으로 들어설 ‘작전현대 재개발 사업지’(총 1133가구), ‘계양1구역 재개발 사업지’(2371가구)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작전현대는 지난해 9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계양1구역은 관리처분인가 단계까지 진행됐다. 두 사업지 모두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앞둔 상태다.

이 일대 부동산시장에서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계양1구역이 향후 이 일대 ‘대장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 사업지 중 역과 가장 가까울 뿐 아니라 단지 규모도 가장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분양일정이 뚜렷하지 않아 이들 단지를 기다리는 것은 리스크가 따른다는 주장도 나온다. 계양구 효성동 H부동산 대표는 “계양1구역은 아직 이주 중이기 때문에 분양까지 2년 정도는 더 걸릴 것으로 보이고 작전현대는 이보다 사업진행이 더딘 상태”라며 “2년 후 시장분위기나 부동산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세 단지 우위를 쉽게 평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부평국가산업단지, 한국지엠 부평공장이 사업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주거시설보다 산업단지부터 조성하겠다고 강조한 계양테크노밸리 예정지도 사업지와 반경 4km 거리에 있다.

비조정대상지역으로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효성동 E공인중개소 대표는 “최근 며칠 서울과 경기도에서 온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지난해 검단신도시 수준의 청약경쟁률은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최근 인천에서 분양한 단지 중 드물게 중도금 60% 무이자가 적용된다. 분양관계자는 “중도금 60% 무이자가 적용돼 수분양자는 약 1400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30일에 1순위, 31일에 2순위 청약을 받는다.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견본주택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 71번지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1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사진
"주담대 6억 이상은 안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 약 한 달 만에 초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가계 대출 총량을 절반으로 확 조이고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방향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총액 한도가 없는 주담대를 수도권과 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 한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다. 고가 주택 구입에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사진= 뉴스핌DB]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전면 금지하며 1주택자 갈아타기 주담대 규제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보유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기로 약정하면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개월로 처분 기간이 줄었다. 위반 시에는 대출금 즉시 회수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어든다. LTV는 자산 담보가치에 대한 대출 비율을 뜻한다. 7월부터는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대출의 총량 목표를 당초 계획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하며 정책 대출은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 줄인다. 은행의 대출 가능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 3단계 조치에 이어 이번 초강도 대출규제가 중첩되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문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예컨대 스트레스 DSR 3단계만 적용 시 연봉 1억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리 4%의 조건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변동 주택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는 5억8700만원으로 기존 2단계 대비 2000만원가량 줄어든다. 또 수도권 가산금리 1.5%P가 더해져 금리는 5.5%가 적용된다. 여기에 7월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정책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이 더해지면서 대출한도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기존 대비 50%가량 줄면 은행들은 대출한도를 추가로 10~30% 감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기 때문에 집값에 따른 대출금도 축소된다. 또 총량 소진 시 대출 자체가 거절될 수 있다.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들의 주택구매도 어려워진다. 수도권 주담대 대출의 최대한도가 6억원으로 일괄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실제 대출금액은 6억원 한도 내에서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 등에 따라 조정된다. 이번 규제는 토요일인 지난 28일부터 시행이 본격화됐다. 발표 당일인 27일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하거나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경우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정부가 초고강도 규제에 나선 이유는 과열된 부동산 열풍 및 가계대출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4조 원 늘어난 752조 7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일당 3328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8월 영업일당 평균 4584억원이 늘어난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정부는 이번 규제로 올해 하반기 10조원, 연간으로는 20조원 가량의 가계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과열된 부동산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인해 청년들의 주택 구매 여력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30세대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romeok@newspim.com 2025-06-29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