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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인천 부평 산곡동 재개발 첫 타자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기사입력 : 2019년01월20일 06:25

최종수정 : 2019년01월20일 06:25

쌍용건설 ‘더 플래티넘’ 부평구서 처음 선봬..다양한 특화설계 도입
기준층 평균 3.3㎡당 1350만원..’부평 아이파크’ 분양권과 비슷

[인천=뉴스핌] 나은경 기자·영상 안재용 기자 = 18일 쌍용건설이 처음 선보이는 주택 통합브랜드 ‘더 플래티넘’(The Platinum) 아파트가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서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일정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던 산곡동 일대는 이날 분양한 2-2구역을 비롯해 산곡2-1구역, 산곡도시환경정비구역, 산곡6구역에서 재개발 및 재건축,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모든 도시정비사업이 완료되면 1만5000가구 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되는데 이날 견본주택을 개관한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이 마수걸이 분양단지다. 또 오는 2020년엔 백마장 사거리에 서울 7호선 연장선 산곡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20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산곡2-2구역을 재개발한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은 지하 3층~지상 23층 아파트 10개동, 총 81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일반분양 물량)는 △39㎡ 108가구(63가구) △51㎡ 30가구(26가구) △59㎡ 238가구(53가구) △72㎡ 122가구(21가구) △84㎡ 309가구(245가구) △119㎡ 4가구다.

이 단지 기준층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50만원이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4490만~4억7810만원이다.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돼 있다.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견본주택 전경 [사진=나은경 기자]

 

◆ 쌍용건설 주택통합 브랜드 ‘더 플래티넘’ 첫 단지

쌍용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인 만큼 아파트 단지에 각종 특화설계가 도입됐다. 우선 스마트키를 갖고 있으면 공동현관이 자동으로 열리는 원 패스 시스템, 스마트폰과 PC로 다양한 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도서관이 제공된다. 단지 안에는 약 2000㎡ 규모 어린이공원과 테마놀이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견본주택에서는 84B와 84C 타입을 미리볼 수 있었다. 84C는 드레스룸 강화 평면(유상옵션)으로 기본 드레스룸 외 안방에 드레스룸이 하나 더 설계됐다.

이날 견본주택을 방문한 50대 내방객(부평구 부평동 거주)은 “재건축 아파트라 평면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넓은 느낌이 든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전용 84㎡ 세 평면 모두 재개발·재건축 평면 중 드물게 서비스 면적이 약 33㎡(10평)에 달한다. 84A 서비스면적은 약 33㎡(10평), 84B는 32.34㎡(9.8평), 84C는 36.3㎡(11평)이다.

 

◆ 산곡 도시정비사업,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성공 이을까

이 일대 주민들 사이에선 예상보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평이 많았다. 이 단지는 산곡 도시정비사업 예정지 중 지하철 7호선 산곡역(가칭)에서 가장 먼 거리에 있다. 산곡역 바로 옆 초역세권 단지인 ‘부평 아이파크’보다 입지상 불리함에도 더 플래티넘 분양가와 부평 아이파크 분양권 매맷값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2017년 분양한 ‘부평 아이파크’(총 256가구, 2020년 입주예정)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21만원이었다. 최근 이 단지 분양권이 전용 84㎡ 기준 4억5000만원에 손바뀜 됐다.

이에 대해 분양관계자는 “산곡동 일대 정비사업지 중 첫 분양단지로 이 일대 분양가는 앞으로 더오를 수는 있어도 이보다 낮아지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산곡동 D부동산 대표는 “앞서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SK 리더스뷰’(총 2378가구, 2022년 입주 예정)가 분양에 성공한 이유가 지하철 7호선 연장 계획 때문이지 않느냐”며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은 루원시티와 교통호재를 앞두고 있다는 점, 해당 구역의 마수걸이 분양이라는 점을 비롯해 공통점이 많아 루원시티만큼 흥행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로 수분양자는 6차에 걸쳐 중도금을 지불하게 된다.

청약일정은 내년 1월 22일 특별공급 접수로 시작해 23일 1순위 접수로 이어진다.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견본주택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402번지 일대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현장(전면 살구색 펜스) 주변 [사진=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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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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