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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에 뉴욕 공항 착륙 제한·연착 등 혼란

기사입력 : 2019년01월26일 01:38

최종수정 : 2019년01월26일 01:3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 중지) 사태가 35일째를 맞이하면서 항공편 운항이 커다란 타격을 입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 필라델피아 공항에서는 평균 수십분간 연착이 발생하고 일부 공항에서는 도착 항공편의 착륙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25일(현지시간) 미 연방항공국(FAA)은 이날 뉴욕 라과디아 국제공항에 도착 항공편에 대해 착륙을 금지하는 ‘그라운드 스톱’(ground stop) 임시 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은 오전 10시 45분께 해제됐다.

FAA에 따르면 라과디아 공항과 뉴저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는 평균 41분의 연착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하루 1000대 이상의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라과디아 공항에서는 이날 그라운드 스톱 명령으로 수십 대의 도착 항공편이 영향을 받았다.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사진=로이터 뉴스핌]

필라델피아와 뉴어크 공항에서는 항공기 이륙이 1시간에서 1시간 15분가량 지연됐으며 라과디아 공항의 출발은 15분에서 30분간 연착됐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에 기인한다. 라과디아 공항을 운영하는 뉴욕·뉴저지 포트 오소리티 대변인 벤 브랜햄은 라과디아 공항의 그라운드 스톱 명령이 플로리다와 워싱턴의 항공 교통 관제 직원 부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WSJ은 이날 항공기 연착과 착륙 제한 조치가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항공 여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첫 번째 신호라고 분석했다.

항공 교통 관제 직원들은 셧다운에도 무급으로 업무를 지속해 온 42만 명의 연방 공무원에 속한다. 셧다운이 이날까지 지속하면 이들은 2번째로 급료를 받지 못하게 된다.

이미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보안 검색 요원의 부족으로 오랜 기간 검색대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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