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총리 "中에 맞서 남중국해 이익·주권 지킬것"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11:09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남중국해에서 중국으로부터 자국의 이익과 주권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푹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 참석과는 별도로 가진 닛케이아시안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도 영토 보전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의 합법적인 이익과 주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면적으로 베트남과 중국은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2일 베트남 최고 지도자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은 최근 임명된 주베트남 중국 대사와의 우정을 더욱 공고히하고 발전시키겠는 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태다. 남중국해 파라셀·스프래틀리제도의 영유권이 서로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푹 총리는 중국과의 관계 외에도 자국 경제 사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푹 총리는 국영기업 개혁이 가속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은행과 다른 국유 부문에 대한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데 부분적인 성공을 거뒀지만, 이 과정이 더 빨라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푹 총리는 국영 기업의 개혁과 이들 기업의 지분 매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민간자본을 통해 경제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뿐 아니라 부패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2020년까지 국영기업 수를 2016년 583곳에서 103곳으로 줄이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달성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전했다. 2018년에도 베트남의 국영기업 수는 여전히 500곳을 웃돌았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