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KIA, '일본 야구' 경험한 윌랜드 효과 기대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09:40

최종수정 : 2019년01월25일 09:40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KIA 타이거즈가 일본 프로야구(JPB)를 경험한 조 윌랜드의 영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프로야구 구단 KIA는 지난달 5일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28)와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특히 오랜 기다림 끝에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에 더욱 활약이 기대된다.

KIA는 2년 전인 2016년 말 윌랜드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당시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활약했던 윌랜드는 KIA의 영입 1순위로 꼽혔던 투수였다. 그러나 윌랜드의 선택은 KIA가 아닌 일본 요코하마 DeNA였다.

조계현 KIA 단장은 "윌랜드는 2년 전 영입에 공들였던 투수였다. 그러나 일본을 선택하는 바람에 아쉬움이 남았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KIA 타이거즈가 영입한 외인 투수 조 윌랜드. [사진= 요코하마 DeNA]

일본을 선택한 윌랜드는 데뷔 시즌인 2017년 21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10승2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했다. 133이닝을 소화한 윌랜드는 DeNA 소속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며 팀을 일본시리즈까지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 합류하면서 성적도 떨어졌다. 윌랜드는 16경기에서 4승9패 평균자책점 4.99를 남겼다. 더 이상 활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DeNA는 지난해 12월 그를 방출했다.

2년 전 영입에 실패한 KIA는 윌랜드가 이적 시장에 나오자마자 곧바로 계약을 성사시켰다. KIA 관계자는 "팔꿈치는 아프지 않다고 전달받았다"며 윌랜드의 부상 의혹을 지웠다.

공들여 영입한 만큼 윌랜드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좌완 에이스 양현종과 원투펀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이는 윌랜드는 지난 3년간 46승을 챙기는 등 외인 에이스로 활약한 헥터 노에시와 비교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외인 선수들이 KBO리그에 왔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적응력이다. 윌랜드는 일본에서 2년 간 뛰었기 때문에 아시아문화를 충분히 경험했다. 다만 조금 성격이 예민한 편이라는 평가다. 이에 조범현 단장은 "열정이 있는 선수다. 자신만의 루틴만 유지시켜주면 잘하리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KIA에는 양현종을 제외하고 확실한 선발 투수 자원이 없다. 그만큼 윌랜드의 활약이 중요하다. 올 시즌 윌랜드가 양현종과 호흡을 맞춰 KIA를 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