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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63억 확보

기사입력 : 2019년01월24일 15:21

최종수정 : 2019년01월24일 15:21

[의정부=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의정부 지역 도의원들과 시(市)가 함께 노력한 결과, 지난해 의정부 지역 발전에 필요한 ‘특별조정교부금’ 163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인구수, 도세 징수실적, 재정력 지수 등에 따라 획일적으로 산정해 교부하는 일반조정교부금과 달리 시·군의 시책을 추진하는 등 특정한 재정 수요에 충당하기 위한 예산으로, 해당 지자체 노력 정도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의정부시 전경


지난해 시가 도의원들과 협력하여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서부로 사패터널 조명시설 교체 9300만 원 ▲동일로(서울시계) 확장사업 5억원 ▲백석교 외 3개소 보수보강 5억원 ▲오동어린이공원 리모델링 5억원 ▲생활체육시설 개선공사(녹양테니스장) 2억2000만원 ▲지방하천 징검다리 개선사업 4억원 ▲장암천 소하천 정비사업 5억원 ▲송산동 일원 도로안전시설물 정비 4억원 ▲지하도상가 냉각탑 등 교체 사업 10억5000만원 ▲한중문화교류 기념물 주변공원 환경 조성 5000만원 ▲신곡동 132-1번지 일원 우수박스 신설 공사 1억 5000만원 등으로,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여가활동을 선용하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해 시와 최경자(더민주·의정부1), 이영봉(더민주·의정부2), 권재형(더민주·의정부3), 김원기(더민주·의정부4) 도의원이 지속적으로 시책사업 추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등 긴밀한 협조로 의정부시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을 경기도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성과이다. 이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지난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에도 시와 도의원 4인이 적극 협력하여 지역의 숙원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김원기 경기도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도의원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도의원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규제혁파 경진대회 대상 수상, 상반기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새로운경기 정책공모 우수상 수상 등으로 특별조정교부금 123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주요 재정사업에 투자하는 등 재정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ks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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