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타작물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에 나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비 등 1억8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할 경우 그 면적에 비례해 보상급을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평창군의 벼 재배 감축 목표량은 53ha다.
평창군청.[사진=평창군청] |
사업대상은 지난해 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 또는 변동직불금을 수령한 농지를 경작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으로 농업인 1인 기준 최소 1000㎡이상 사업을 신청해야 한다.
지원대상 품목은 조사료, 일반작물, 풋거름작물, 두류, 벼 이외 다른 작물로 1년생 및 다년생 작물이며 무와 배추, 고추, 대파는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ha당 조사료의 경우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할 경우 280만원이며 오는 6월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김남섭 유통원예과장은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신청에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의 이행으로 쌀 수급의 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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