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 박결이 선행 활동을 펼쳤다.
박결(23)은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 2층 강당에서 2018년에 모금된 박결버디기금(HMB) 물품전달식에 참여했다. 그는 2019년 첫대회인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에서 귀국하자마자 구청 관계자, 지역아동센타장들과 팬카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박결은 10월28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015년 데뷔 이후 4년만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105전 106기만에 써낸 우승이었다.
박결 버디기금 물품전달식에 참여한 박결과 관계자들. [사진= 박결 팬카페 ‘골드퀸’] |
뛰어난 미모로 유명한 박결에게도 팬덤이 형성돼 있다. 팬들은 그녀를 ‘골드퀸’이라 부른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골프 개인전에서 최혜진, 이소영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판카페 회원들은 2017년 여름부터 박결버디기금(Happy Making birdie)라는 명칭으로 자선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박결이 버디를 낚을 때 마다 1000원씩 자율적으로 적립하는 기금이다. 2018년까지 모금된 기금은 1백68만5898원이다. 이 기금중 일부를 이날 분당구청 지역아동센타 12곳에 주방용품을 지원했다.
‘골드퀸’ 카페지기 윤여배씨는 “단순히 선수를 응원하는 팬카페를 벗어나 선수와 소통하고, 함께 봉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해서 함께 진행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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