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이공, 글로벌 여행지 3위로 도약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1월21일 14:0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유명 여행사이트 카약(Kayak) 분석
올해 美10대목적지로도 선정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 호치민 1군 시내를 대표하는 부이비엔(Bui Vien) 거리. 여행자 거리라고도 불리는 데탐 거리와 맞닿아 있는 부이비엔은 저녁 무렵만 되면 엄청나게 시끄러운 음악소리를 틀어 대며 수백 명의 관광객을 유혹한다. 한국 관광객도 호치민을 한번이라도 와 봤다면 이 곳을 안 가본이가 드물 정도다. 브이베인 구역의 1일 평균 유동인구는 보통 1000명 안팎에 달한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2017년 8월 부이비엔 거리를 걷는 거리로 공식 지정해 개방한 바 있다.

베트남의 상업 허브인 호치민은 마천루가있는 현대적인 상업 중심지이며 역사적인 흔적을 잘 보여주는 도시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물을 비롯해 전쟁의 잔재로 남은 박물관, 독립 궁전과 같은 전쟁 관련 기념물이 이를 말해준다.

21일 베트남 언론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여행 사이트 카약은 호치민시가 올해 국제 관광객을위한 10대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치민이 올해 전세계 휴가 애호가들의 여행 계획지 중 하나로 더욱 부상할 것이란 이야기다. 작년에 700만명 이상의 외국인 입국자를 확보한 호치민은 올해 카약이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해 보면, 올해 10대 인기 글로벌 목적지리스트에서 3위에 올랐다.

카약은 사람들이 저렴한 항공편과 휴가를 위한 호텔을 찾을 수 있게 함으로써 인기있는 여행 예약 사이트로 성장한 회사다. 카약이 이달 초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사이공에 대한 미국의 왕복 항공료는 700달러 이하에서 1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고, 호텔 요금은 별 변화가 없어 아직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파악됐다.

호치민시 통계국이 실시한 관광시장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으로 국제 관광객은 호치민에서 하루 평균 145달러를 소비했으며 5.21일 간 머물렀다. 호치민은 트래벌슈퍼마켓(Travelsupermarket) 웹 사이트는 최근 호치민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관광 도시 중 하나”라며 “2025년까지 1000만명 이상의 국제 관광객이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미국 투어운영자협회(USTOA)는 베트남이 2019 년에 미국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목적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회계 컨설텅 회사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가 2019년 투어 예약 및 USTOA의 투어 운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베트남은 미국인이 올해 방문할 상위 10개 트렌드 목적지 목록에서 4 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블룸버그통신]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