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는 처음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기아자동차가 인도 빈곤 지역 주민에게 ‘자동차 제조 지식’ 등을 교육하는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도 아난타푸르 직업교육 고등학교에서 딜리 라오 아난타푸르 지역 정부 관계자, 마하부삐 직업교육 고등학교장, 김도식 기아차 인도법인 경영지원실장 등 관계자와 현지 주민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인도지역 출범식을 했다.
기아자동차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준) 인도에서 사회공헌활동인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기아차] |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부터 아프리카에서 진행했고, 인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차는 아난타푸르 지역에서 자동차 제조 관련 기초지식 교육을 위해 국제구호개발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난타푸르 폴리텍 내 강의장에 냉방기기 설치, 강의장 페인트, 책걸상 지원 등 환경 개선 활동을 한다.
또 아난타푸르 직업교육 고등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차량 탁송 및 물류 등 구직 시 필요한 운전면허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 내 기술 수요를 반영한 취업준비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인도는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아차가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