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부재, 금리 변동성 제한...횡보 흐름 이어갈 듯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7일 채권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17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CHECK> |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8bp 하락한 1.795%에 마감했다. 5년물은 전일 보합인 1.871%에 마쳤다.
10년물도 전 거래일보다 0.6bp 하락한 1.976%에, 20년물은 0.4bp 오른 2.006%에 마감했다. 초장기 구간에서는 30년물은 0.4bp 내린 1.981%에, 50년물은 전일 보합인 1.974%에 끝났다.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 보합인 109.2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09.32, 저점은 109.26이었으며 미결제 수량은 34만5695계약이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924계약 순매도했으며 은행과 연기금등 도 각각 1777계약, 623계약 팔았다. 반면 금융투자(증권·선물)와 기관은 각각 3989계약, 1060계약 순매수 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27.20에 마쳤다. 장중 고점은 127.31, 저점은 127.09로 변동폭은 22틱이었다. 미결제 수량은 11만2444계약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1041계약 순매수했고 개인도 27계약 샀다. 반면 기관과 은행은 1078계약, 73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미선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경기 둔화 우려 부각되면서 금리가 많이 내려와서 국고 3년물이 기준금리(1.75%)와 엇비슷한 상황"이라며 "금리 레벨 낮아진 상태인데 그렇다고 금리가 오를 재료도 없어 최근에 변동성이 계속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기가 매우 안 좋은 쪽으로 가서 금리 인하 논의가 시작되지 않고서는 금리는 한동안 횡보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