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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장관, '중금속 오염' 석포제련소 현장 점검

기사입력 : 2019년01월17일 15:33

최종수정 : 2019년01월17일 15:33

낙동강 상류 물 문제 해결 나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낙동강 상류 물문제 해결을 위해 17일 오후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점검은 수차례 지적돼 온 낙동강 상류의 중금속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낙동강 상류 물문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지역고 국민 소통의 일환이다.

석포제련소는 영풍그룹이 1971년부터 운영 중인 제련소로 아연괴, 황산 등을 주로 생산·판매해 왔으며, 낙동강 상류 지점인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간 환경단체 대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mironj19@newspim.com

석포제련소 주변의 토양, 산림, 퇴적물에서 중금속 오염 현상과 어류와 조류의 폐사체가 발견됨에 따라, 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낙동강 상류 환경오염 문제의 해결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시민단체, 지자체, 정부, 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낙동강 상류 환경관리 협의회’를 지난해 3월부터 구성하여 토양, 산림, 대기, 수질·퇴적물, 수생태, 주민건강 등 6개 분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낙동강 상류 환경관리 협의회'의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동댐 상류 중금속 오염의 원인을 내년 9월까지 세세히 밝혀 환경오염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석포제련소는 1300만 영남지역 주민들의 젖줄인 낙동강의 시작점에 위치한 만큼, 중금속 오염문제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하고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석포제련소의 운영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생계와도 큰 관련이 있는 만큼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고, 다양한 방법들을 검토하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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