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힐세리온은 지난해 12월 초순 일본에 처음 수출한 초소형 스마트초음파기 '소논'이 한 달만에 완판됐다고 17일 발표했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가 초소형 스마트초음파기 '소논'으로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힐세리온] |
소논은 2014년 개발된 세계 최초의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다. 주머니 속에 들어가는 초소형으로 개발돼 응급현장 휴대가 가능하다. 힐세리온은 지난해 9월 일본의 의료기기 판매 전문 회사인 도코피아와 5년간 총 5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2월 초순 첫 물량인 100대를 수출했다.
도코피아는 1차의료기관인 의원, 접골원, 보건소 등에 소논을 판매했고, 한 달 만에 완판했다. 100대의 신규주문이 들어와 힐세리온은 다음 달초 수출을 목표로 이를 제작 중이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일본에서 불과 1개월만에 100대의 소논이 완판된 것은 소논이 1차의료가 발달한 의료선진국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1차의료기관이 발달한 일본에서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의 모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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