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아스트로, '청량돌'에서 '랜선남친'으로…"목표는 음원 19위·음방 1위"

기사입력 : 2019년01월16일 17:11

최종수정 : 2019년01월16일 17:11

첫 정규앨범 'ALL NIGHT(올 나잇)' 발매 기념 쇼케이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청량돌' 아스트로가 1년 2개월 만에 한층 성숙한 음악으로 컴백했다. 이들이 이번 신곡으로 얻고 싶은 새로운 수식어는 '랜선남친'이다. 

아스트로(MJ, 진진, 문빈, 은우, 라키, 산하)는 16일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ALL NIGHT(올 나잇)'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긴 공백을 거쳐 완전체로 컴백한 기대와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아스트로가 듣고 싶다는 수식어 '랜선남친'은 인터넷선(랜선)과 남자친구(남친)가 합쳐진 말로 인터넷상의 남자친구를 지칭하는 신조어다.

멤버들은 이날 최초로 공개된 아스트로의 타이틀곡 'ALL NIGHI(전화해)' 무대에서 온통 화이트 톤의 의상을 입고 나와 마치 천사 혹은 남신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한층 복잡해진 안무 동선과 아스트로 특유의 청량감에 몽환적인 느낌을 더한 멜로디가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아스트로 [사진=판타지오]

멤버 진진은 "이번 앨범에 우리 의견이 많이 들어가서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안무도 잘 나와서 콘셉트와 잘 맞고,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콘셉트 만족도가 최상"이라며 자랑스럽게 첫 정규 앨범을 소개했다.

차은우도 "형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고 저희 모두가 여러 데모 곡들 중에 모두 의견을 냈다. 여섯명 다 만족도가 높아서 최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문빈은 밝고 청량한 이미지로 굳어진 아스트로의 변신을 언급했다. 그는 "4집까지는 청량한 느낌의 곡을 많이 선보였다. 색다른 변화를 시도한다기보다 우리가 물이라면 여러 색을 넣어서 잘 융화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난 앨범부터 새로운 느낌을 넣어서 보여드렸고, 이번 곡도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특히 1년2개월 만에 컴백하는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문빈은 "콘서트 때 무대에 있으면서 행복하다고 했는데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면서도 "순간을 즐기자고 우리끼리 얘기했다. 사람이다보니 컨디션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다. 어떻든 간에 무대의 순간을 즐기자는 생각이다. 아로하 분들이 응원을 열심히 해주신 덕분에 더 힘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로 차은우 [사진=판타지오]

아스트로의 공백 동안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큰 인기를 끈 차은우는 "주어진 일을 잘 해내고 최대한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늘 있다. 오랜만에 팀으로 컴백한 만큼 멋지고 재밌고 섹시하고 팀워크가 좋은 팀이라는 걸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다. 힘차게 같이 다닐 준비가 돼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MJ는 "아스트로가 이번 활동을 통해 통하고 싶은 아이돌, 랜선남친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강조했다.

진진은 오랜만에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도 "빠르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멤버들의 늘어난 기량을 느꼈다"고 이전과 달라진 점을 얘기했다. 이번 곡 'ALL NIGHT'에서는 이전보다도 더 격한 동작들과 좌우, 앞뒤는 물론 바닥에 앉고 쓰는 동작도 많이 추가됐다.

문빈은 "원래도 동선 이동은 굉장히 많은 편이었다. 좌우, 앞뒤로 많았고 바닥에서 하는 동작은 이번에 많이 생겼다. 천국에서 노래하는 천사들을 표현했다고 안무 선생님이 그러셔서 맨발로 안무를 할까 생각은 했었다. 앉는 동작이 많아서 힘들기도 했지만 예쁘게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스트로 문빈 [사진=판타지오]

차은우는 "뮤직비디오 찍을 때도 에피소드가 있었다. 다들 흰 바지를 입었는데 안무를 한번 추고 나면 무릎이랑 엉덩이에 검댕이 너무 많이 묻었다. 옷을 여러 번 갈아입고 한 번 추고 털고 닦고 그러느라 준비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번 앨범 활동 목표에 대해 라키는 "항상 목표가 1등이었다.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어렵더라. 올해가 19년이니까 음원 차트 19위 하는 아스트로가 됐으면 좋겠다. 대중에게는 아스트로가 좀 더 고급스럽다고 느끼시길 바란다. 저희 생각에는 특이하게 많이 표현하려 하고 선생님과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안무를 짰다"고 귀띔했다.

라키의 말에 이어 멤버들은 음원차트 19위, 음악방송 1위를 팀의 목표로 삼고 "하늘에서 막 내려온 천사 코스프레를 하고 무대를 꾸미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데뷔 3년 만에 발매한 아스트로의 첫 정규 앨범에는 타이틀곡 'ALL NIGHT'과 멤버 진진·MJ가 함께 참여한 자작곡 '피어나'를 비롯해 10곡의 신곡이 수록됐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