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간담회 불참 네이버, 실무진 착오로 대리참석도 불발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15:37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0:34

한성숙 대표 외부일정으로 불참 통보
대리참석 가능 여부 실무진이 보고 누락
“내부 소통 문제, 의도적인 불참 아니야” 해명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시가총액 20조원에 달하는 국내 ICT 대표 기업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문재인 대통령의 기업 간담회에 불참한다. 한성숙 대표 일정상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임원급 대리참석은 자사 실무진의 착오로 신청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업인과의 대화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한상의가 추천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22명이 참석한다.

39개 중견기업에는 한라, 동원그룹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국내 양대포털인 중 하나인 네이버는 불참한다. 여민수 공동대표가 참석하는 카카오와는 비교되는 대목이다.

취재결과, 네이버는 CEO 일정이 어려울 경우 임원진의 대리참석도 허용하기로 한 대한상의의 추가 결정을 경영진 보고 없이 실무진이 자체적으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대한상의는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CEO 참석을 요청했지만 이후 기업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다는 판단으로 대리참석을 허용하기로 결정, 기업별로 추가 통보를 했다.

네이버는 문대통령 기업 간담회와 한성숙 대표의 외부 일정이 겹쳐 대한상의에 불참을 통보했으나 이후 입원급 대리참석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실무진의 보고 누락으로 확인조차 하지 못한 셈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내부 소통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의도적으로 대리참석을 거부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내부 소통 문제로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만남 자리에 대리참석조차 하지 못한 건 기업 차원에서도 큰 손해라는 지적이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에 비해 더 많은 규제를 받고 있는 국내 ICT 기업들이 현안 등을 논의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이후 네이버도 임원급으로 대리참석을 하겠다는 의사를 대한상의에 전달했으나 이미 청와대에 최종 리스트가 전달된 이후라 참석이 최종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정황은 내부 파악중”이라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