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과의 예방자리에서
이해찬 당 대표 "올해 동북아시아 평화분위기 조성될 것"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5월 방남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해찬 대표는 11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과 만난 자리에서 “북중정상회담이 열리고 이어서 중미회담, 남북회담 등이 열리면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평화분위기가 좋아지리라 생각한다”며 “4월에 시 주석 북한 방문이 예정된거 같고, 아마 5월에는 우리나라에 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노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11일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 손을 잡고 있다. 2019.01.11 yooksa@newspim.com |
이 대표는 이어 “이래저래 올해 상반기는 각급 정상들이 수시로 만나는 분위기”라며 “이 기회에 분단체제 70년을 마감하고 평화공존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오고, 남북간 경제교류혈벽도 이뤄질 수 있는 길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이런 기회를 활용해 경제를 활성화시키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잘 모시고 국정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 우리 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노 실장은 예방이 끝난 뒤 이 대표가 언급한 시 주석 방남 가능성에 대해 “한중간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일정이 나오진 않았다”며 “언제부터 언제사이에 오겠다 정도로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여러 사람과 만나는 과정에서 그런 판단을 한 거고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며 “상반기 내에 한반도를 둘러싸고 활발한 외교활동이 벌어진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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