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 2019년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2019년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은 특성화 및 발전 가능한 품목을 선정해 생산혁신 역량을 갖춘 공공경영체를 대상으로 지역 단위의 자율적 수급조절 체계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원 정선군청.[사진=정선군청] |
정선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으며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인 정선 찰옥수수의 명품화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정선 여량농협을 신청해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정선 여량농협은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해 공동경영체 농업인 교육 및 컨설팅, 정선찰옥수수 주사진협의회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한 생산비 절감을 위한 공동농작업단 장비구입, 정선찰옥수수 재배메뉴얼 제작·보급, 저온유통 물류장비 구입, GAP 저온유통시설 건립, 유통가공시실 작업환경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선 여량농협은 냉동찰옥수수 매취사업으로 지난해 138만개를 수매해 3억여원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올해는 150만개 수매를 목표로 재배농가와 납품계약을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선찰옥수수 명품화 및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찰옥수수 주산지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 및 생산혁신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를 갖춘 공동경영체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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