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군 복무중인 프로 골퍼 노승열이 통학 차량을 기증했다.
노승열(28)의 소속사 스포티즌은 “노승열이 지난 3일 원도 고성군의 인흥초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위한 통학 차량을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은사이자 노승열 아버지의 모교이기도 한 인흥초등학교는 교통 상황이 열악, 현재 학생들이 학교 차량으로 등하교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승열이 인흥초등학교에 통학 차량 기증을 한 후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스포티즌] |
노승열은 "학생들이 기증한 차량을 통해 안전하게 통학 하기를 바란다. 최근 군 복무 이외에도 개인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체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 남은 기간 군 복무에 매진하고 건강히 전역해 한층 성숙한 플레이를 선보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노후된 차량을 타고 다니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 기증을 결정했다.
지난 2010년 한국프로골프(KPGA)에 입회한 노승열은 2012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 유러피안투어 1승과 함께 2014년에는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노승열은 2011년부터 모교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희귀 난치성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를 기부하고 있다, 2016년도에는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기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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