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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김영록 전남지사, 지자체장 직무평가 6개월째 1위

기사입력 : 2019년01월08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1월08일 09:31

김영록, 원희룡, 최문순 긍정평가 상위권,
이재명, 오거돈, 송철호는 하위권
교육감은 장석웅, 김승환, 이석문 순. 조희연은 최하위
주민생활 만족도 경기·제주·전남순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민선7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여섯 달째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와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은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월간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60.9% 긍정평가를 받으며 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 김영록 전남지사. kilroy023@newspim.com

2위는 원희룡 제주지사로 53.8%, 3위는 최문순 강원지사로 53.5%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52.3%로 4위, 이시종 충북지사가 51.3%로 5위, 권영진 대구시장이 51.1%로 6위였다. 7위는 50.3%를 기록한 이철우 경북지사로 지난해 11월 조사보다 두 계단 올랐다.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가 각각 7위, 8위, 9위로 조사됐다. 양승조 충남 지사는 11위, 박남춘 인천시장은 12위, 송하진 전북지사가 13위, 허태정 대전시장은 14위로 뒤를 이었다.

최하위권으로는 이재명 경기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이 꼽혔다. 이들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조사됐다.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7.7%로 11월48.1% 대비 0.4%p 내린 반면, 평균 부정평가는 38.0%로 11월 36.4%보다 1.6%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리얼미터]

광역단체장들이 당선 시기에 비해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얼마나 확대했거나 잃었는지 비교하는 지표인 ‘주민지지확대지수’ 조사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1위로 꼽혔다.

원희룡 지사는 6·13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51.7%에 비해 2.1%p 더 높은 53.8%의 지지율로 104.1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해 지지층을 가장 많이 확대한 단체장으로 꼽혔다. 나머지 시도지사 16명은 모두 지방선거에 비해 주민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1.1%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49.7%로 2위,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45.1%로 3위로 조사됐다. 김석준 부산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4위, 5위, 6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 김지철 충남 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10위, 도성훈 인천교육감, 장휘국 광주교육감 순이었다.

하위권은 박종훈 경남 교육감, 노옥희 울산 교육감으로 조사됐고 최하위권은 설동호 대전교육감, 민병희 강원교육감, 조희연 서울교육감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경기도가 61.7%의 만족도로 작년 7월 조사 이후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고 제주도는 61.2%로 2위로 하락했다. 전남이 60.7%로 3위, 서울이 60.1%로 4위였다.

이어 대전, 광주, 세종이 5위, 6위, 7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구와 강원, 경남, 부산이 차례대로 8위, 9위, 10위, 11위로 조사됐다. 충북과 인천은 공동 12위, 전북이 14위로 나타났다. 충남과 경북, 울산은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12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광역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했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1%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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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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