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상습적 아동학대' 30대 위탁모 첫 공판…"폭행 아닌 꿀밤 때린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변호인 "폭행 사실 인정하지만 고의성 없었다"
다음 재판 1월 28일 열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생후 15개월 된 아이를 주먹과 발로 때리고 열흘가량 음식을 주지 않아 숨지게 한 30대 위탁모가 재판에서 "잘못은 인정하지만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심형섭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위탁모 김모(38)씨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자택에서 생후 15개월 영아 문모양에게 하루 한 끼만 주고 수시로 주먹과 발로 때리는 등 학대 행위를 일삼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문양이 지난해 10월 21일 오후 3시쯤 눈동자가 돌아가고 손발이 뻣뻣해지는 경련 증세를 보였음에도 김씨가 32시간가량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남부지법 / 뉴스핌DB

하지만 피고인 측 변호인은 이날 "피고인은 손과 발로 문양을 걷어차 폭행한 일이 없다"며 "다만 아이가 보챌 때 손이나 발끝으로 두어번 툭툭하고 머리를 꿀밤 때린 것이다. 피해자 몸에도 상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또 "아이가 병원에서 숨졌을 당시 기록에 정상 체중으로 나와 있다"며 "만약 일부러 굶겨서 학대했다면 정상 체중일 리 없다"고 덧붙였다. "아픈 아이를 방치한 것도 다른 부모가 아이를 찾으러 온다고 해서 병원에 가지 못했을 뿐 학대할 고의를 가지고 방치한 것은 아니다"고도 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지난 2016년 생후 18개월된 영아 A군을 뜨거운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 아래로 일부러 밀어 넣어 화상을 입게 했을뿐더러 지난해 10월쯤 생후 6개월된 영아 B양을 욕조에 빠뜨려 숨을 못 쉬게 하고 카메라로 촬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모두 고의로 그런 것이 아니다. 욕조에 아이를 일부러 빠뜨린 것이 아니라 아이가 욕조 안에서 쓰러졌을 때 바로 일으켜 세우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이에 대해 "물에 빠진 아이를 휴대폰으로 동영상까지 찍었으면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냐"고 되묻자, 변호인은 "일부러 빠뜨리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피해자 측 변호인은 재판부에 "피고인 측이 피해자 부모에게 계속 전화를 통해 합의 요청을 한다며 이를 자제시켜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28일 오후 4시에 열린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