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전국 제일의 일출 명소인 강원 동해시 추암해변이 새로운 복합 관광 일번지로 급부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추암 일출.[사진=동해시청] |
7일 시에 따르면 추암해변은 촛대바위와 그동안 군 경계 철책으로 감춰져 있던 석림(능파대)이 개방돼 기암괴석의 빼어난 해안비경이 펼쳐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또한 추암관광지 개발로 바다를 배경으로 새롭게 단장한 상가와 가족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추암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있다.
아울러 추암관광지 내에 위치한 추암근린공원에 설치된 ‘Lovely 동해’ 조형물은 은은한 LED 조명으로 추억의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추암해변 기암절벽.[사진=동해시청] |
특히 오는 5월에는 해안산책로가 준공될 예정이어서 주변의 해안비경을 걸으면서 감사할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추암관광지 입구에 위치한 동해러시아대게마을은 러시아로부터 직수입된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한 대게와 킹크랩을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다.
동해러시아대게마을은 동해시 대표 먹거리 관광사업을 위해 34억원을 들여 300여명의 관광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게 전문 매장이다.
[사진=동해시청] |
이외에도 동해의 추암과 삼척의 증산을 잇는 도로가 개통돼 추암해변을 찾는 시간과 거리가 단축됐으며 지역의 오랜 숙원이자 현안이었던 추암 철도 가도교 확장사업 또한 오는 3월 착공해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권순찬 관광과장은 “추암관광지가 다양한 볼거리와 특색있는 먹거리, 자연과 함께하는 숙박시설까지 갖춘 복합관광지로 새롭게 조성된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관광시설의 효율적 운영으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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