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대표적 공항인 신치토세(新千歳) 공항에서 지난 5일 폭설로 인해 항공기 105편이 결항, 발이 묶인 승객들이 공항에서 밤을 지샜다고 7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5일, 외국인 관광객 약 600명을 포함한 2000여 명의 승객이 공항에서 밤을 샜으며, 6일에도 17편의 항공기가 결항하고 261편이 지연 운항되면서 일부 승객이 그대로 공항에 머물렀다.
공항 측은 5일 밤 이후 눈에 덮인 두 개 활주로를 하나씩 일시 폐쇄하고 제설 작업을 진행했으며, 6일 이후 항공기 발착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공항에서 5일 폭설로 인해 항공기 100편 이상이 결항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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