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CES 2019] LG전자 "기술·제품 혁신으로 실질 가치 제공"

기사입력 : 2019년01월07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1월07일 10:00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주제로 첨단 제품 전시
AI·로봇·생활가전·TV·전장 등 총출동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 백진엽 기자 = LG전자가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2018년 CES에서 LG전자가 조성한 'LG 씽큐존' [사진=LG전자]

CES 2019는 글로벌 150여개 국가에서 4500여 기업이 참가하고 약 18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다. LG전자는 지난 1973년(당시 금성사) 한국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CES에 참가했다.

LG전자의 올해 전시 테마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LG전자는 2044㎡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초대형 '올레드 폭포' 조형물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완벽한 블랙, 곡면 디자인 등 올레드만의 장점을 활용해 대자연의 웅장함을 담았다. 내부에는 △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와 로봇 △올레드 TV △초프리미엄 생활가전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 제품 등을 소개했다.

이혜웅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술 혁신과 디자인에 진화하는 인공지능을 더해 글로벌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막 하루 전에는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 사장이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박 사장은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에서도 인공지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은 바 있다.

LG전자는 'LG 씽큐 AI존'에서 보다 새로워진 인공지능을 선보였다. 새로워진 LG 씽큐는 단순히 명령어에 따라 동작하는 방식을 넘어 고객 맞춤형 사용자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허리근력 지원용 'LG 클로이 수트봇'(CLOi SuitBot) 신제품을 소개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하체근력 지원용 로봇에 이어 두번째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일정 각도 이상으로 허리를 굽히면 이를 감지해서 로봇이 준비상태에 들어가고, 사용자가 허리를 펼 때 로봇이 사용자 허리에 가해지는 힘을 보조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반복되는 작업에서 사용자의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LG전자는 '8K 올레드 TV'와 '8K 슈퍼 울트라HD TV'를 동시에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8K 올레드 TV는 세계 최초이며 88인치 크기다. 두 제품은 인공지능 프로세서인 '알파9 2세대'를 탑재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이 프로세서는 실내 밝기, 설치 위치 등 고객이 시청하는 환경과 콘텐츠를 분석해 더 선명한 화질과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TV에 지난해 구글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데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아마존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TV 리모콘에 탑재된 '아마존 알렉사' 버튼을 누르고 "오디오북 읽어줘", "코트 언제 배송돼?"라고 말하면 간편하게 아마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유명 작가와 협업해 초프리미엄 생활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소개하는 프리미엄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영국 설치예술가 '제임스 부르지즈'(Jason Bruges)와 협업, 본질에 집중한 LG 시그니처의 디자인을 강조했다.

제품별로는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의류관리가전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등을 전시했다. 특히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미국에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스마트 빌트인 오븐' 신제품, 맥주 제조과정을 자동화한 'LG 홈브루' 등도 공개했다.

스마트폰은 프리미엄 제품 'LG V40 씽큐'를 비롯해 'LG G7 One' 'LG G7 Fit' 'LG Q7'  보급형 제품들로 이어지는 풀 라인업을 소개했다. 미국에 출시하는 실속형 모델 'LG K9s'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밖에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초청해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선보이는 비공개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작년 8월 인수한 오스트리아의 자동차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전문 제조회사인 ZKW와 첫 공동 전시를 진행한다. △AV 내비게이션, 중앙디스플레이장치 등 카 인포테인먼트 △ADAS 카메라, LCD 계기판 등 자율주행 및 편의를 위한 장치 △올레드 램프 라이팅 솔루션 등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소개한다.

한편 LG전자는 '최고 혁신상'을 포함, 총 19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TV를 포함해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全 제품군이 골고루 수상했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올해 CES 혁신상을 3개나 받으며 지난 2013년부터 7년 연속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