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건설인들이 기술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련·회장 유주현)는 4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건설인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 인사회에서 건단련은 올해도 대내외 경제상황이 어렵겠지만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건설업계 생산성 향상'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 윤영일 민주평화당 의원이 참석했다.
유관기관장으로는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한승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이상호 한국건설업연구원 원장, 전병국 건설기술교육원 원장, 이현수 대한건축학회 회장, 안무영 한국건설안전협회 회장, 서명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 임의택 한국부동산연구원 원장, 김일중 (사)교통투자평가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을 비롯한 17개 건설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주요 건설업체 대표이사로는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이사,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이사,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태기전 한신공영 대표이사, 박태원 두산건설 부회장,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회장,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최양환 부영주택 사장, 이윤희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조종수 서한 대표이사,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김호 금성백조주택 사장, 정대식 금성백조주택 사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건설인들은 이 자리에서 신기술 개발과 정보기술(IT) 기술이 접목된 시공능력 향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또한 중동 외 아세안, 아프리카 국가를 비롯한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윤리경영과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 |
4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19년 건설인 신년 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사진=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
유주현 건단련 회장은 "건설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국내 건설제도를 과감히 혁신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대한민국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제 값 받고 제대로 시공하는 건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앞으로도 건설산업이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돕겠다"며 "대형 인프라 건설을 확대할 것이며 남북한 철도·도로 연결이 빨리 시작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설기술 고도화와 건축의 질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해외건설 수주를 활성화시킬 것이며 해외건설 노동자를 위한 세제혜택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순자 교통위원회장은 "건설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산업"이라며 "건설산업의 성장과 건설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인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건설인들의 새 출발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초 개최된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