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건설인 신년인사회 개최.."제대로 시공하는 건설문화 정착돼야"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건설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국내 건설제도를 과감히 혁신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유 회장은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제 값 받고 제대로 시공하는 건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윤관석 의원, 박덕흠 의원 및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건설업체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유 회장은 신년사에서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144조원에 그쳤고 공공 공사의 저가낙찰 구조와 간접비 분쟁, 공사비 산정기준 비현실화 등으로 건설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최근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 시간제 도입과 주택 규제 등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업계가 처한 위기 극복을 위해 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개척, 윤리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해외시장은 수익성 위주의 고부가가치 사업다각화로 중동 이외에 아세안, 아프리카 국가 등 신흥시장 개척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