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교포 리디아 고가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리디아 고(22)는 최근 발표된 뉴질랜드 신년 공로 훈장 명단에 포함됐다. 리디아 고가 받는 훈장은 뉴질랜드 정부가 매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한 민간인에게 주는 상이다.
리디아 고가 뉴질랜드 신년 공로 훈장을 수상했다. [사진= 뉴질랜드 관광청] |
어릴 적부터 ‘천재 골퍼’로 이름을 알린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우승, 세계랭킹 1위, 메이저 우승 등을 모두 최연소로 장식했다. 2015년 2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키다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다. 이후 지난해 4월 통산 15번째 LPGA 투어 우승으로 복귀를 알렸다.
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단한 영광이다. 재능있고 훌륭한 뉴질랜드인들, 나라를 더 좋게 만드는 분들과 함께 훈장을 받아 감사하다. 새해 가장 큰 목표는 꾸준하게 치는 것이다. 나 자신과 경기에 대해 더 자신감과 믿을 갖고 경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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