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한국석유화학산업에 몸 담아온 산 증인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문동준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사장)가 제20대 한국석유화학협회장에 선임됐다. 문 사장은 향후 2년간 석화업계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입장을 대변하는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문동준 한국석유화학협회장. [사진=한국석유화학협회] |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지난해 12월20일 롯데호텔서울에서 '2018년도 제1회 임시총회'를 개최, 차기 협회장에 문동준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기 협회장 선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당초 협회장이던 허수영 회장(롯데그룹 화학BU부회장)의 임기가 오는 3월까지였으나, 2018년 말 경영일선에서 물어나게 되면서 자칫 협회장 자리가 공석이 될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에 허 전 협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등 업계 CEO들은 차기 협회장으로 문 사장을 만장일치 추대했다.
문 회장은 지난 1979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 재무·기획·영업을 담당했으며, 2010년 금호미쓰이화학 임원을 거쳐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에 취임하는 등 약 40년간 한국석유화학산업에 몸 담아온 산 증인으로 꼽힌다.
문 회장의 임기는 2019년 1월부터 2021년 2월 정기총회까지 약 2년이다.
<프로필>
◆출생
△1954년
◆학력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MBA
◆경력
△금호석유화학 해외영업팀 부장
△금호미쓰이화학 관리담당 임원(상무)
△금호피앤비화학 관리/재무 담당임원(전무)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
△한국석유화학협회 제20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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