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해결 과학기술 역할’도 강조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19년 새해 목표로 세계 최초 5G(세대) 상용화와 관련 산업 창출, 연구개발(R&D) 혁신 가속화,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 등을 제시했다.
유 장관은 기해(己亥)년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해 I-KOREA 4.0 전략을 추진해왔다”며 “새해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의 성과로 유 장관은 △모바일 라우터 방식의 5G 서비스 12월 개시 △누리호 엔진시험발사체 및 천리안 위성 성공적 발사 △통신비 부담 해소 등을 들었다.
이어 유 장관은 새해 글로벌 경쟁에 맞서 “새해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가 창출되도록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데이터의 수집, 가공, 활용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7월 5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열린 '2018 과기정통부 출입기자 워크숍'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
정부 예산이 20조원을 넘어선 R&D 혁신과 관련해서는 “기초연구 분야는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긴 호흡으로 꾸준히 지원하고, 혁신성장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미래신산업 원천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 장관은 “과학기술과 ICT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을 포용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환경·안전 등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고, ICT기술을 활용한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