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올해의 말 1위 "영미~", 2위 "귤상자에 귤만 있겠나"

기사입력 : 2018년12월31일 09:30

최종수정 : 2018년12월31일 09:30

"영미~~" 40대 이하·수도권·중도층에서 압도적 1위 선정
2위 홍준표 "귤 상자 속에 귤만 있겠나" 언중유골 화제
노회찬 "누굴 원망", 김정은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 順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18년 한 해 국민을 웃기고 울린 '올해의 말'에 1위에 컬링대표팀 팀킴의 "영미~~"가 뽑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의 의뢰로 '국민들을 웃기고 울린 2018년 올해의 말·말·말'을 조사한 결과, "영미~~"가 18.5%로 1위로 조사됐다.

2위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의 "귤 상자 속에 귤만 있겠나"가 12.4%로 2위를 차지했고,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누굴 원망하랴"가 11.9%로 3위를 기록했다.

4위에는 청와대의 "미꾸라지 한 마리가~" 발언이 11.6%를 얻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가 10.9%를 얻어 5위를 기록했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의 "내가 김용균이다!!!"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괘념치 말아라"(각 6.2%), BTS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5.8%), 정태옥 자유한국당 전 대변인의 "이부망천"(5.4%),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의 "고개 들어, 울어?"(2.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는 4.2%, '모름/무응답'은 4.4%.

▶관련기사 바로가기 홍준표 "북 귤상자에 귤만 들었을까"

▶관련기사 바로가기 윤영찬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온통 흐리고 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노회찬 "누굴 원망하랴,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지층별로 1위는 다소 차이가 났다.

먼저 전체적으로 1위에 오른 "영미~~"는 수도권과 호남, 40대 이하, 중도층, 바른미래당 지지층·무당층에서 올해의 말로 꼽혔다.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누굴 원망하랴"는 대구·경북(TK)와 50대, 진보층, 정의당 지지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의 "귤상자 속에 귤만 있겠나?"가 가장 많았고, 충청권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가, 60대 이상에서는 청와대의 "미꾸라지 한 마리가..."가 각각 1위로 선택됐다.

연령별로는 20대(29.4%)와 30대(22.0%), 40대(18.3%)에서는 팀킴의 "영미~~"가 올해의 말 1위로 나타났다. 50대(21.3%)에서는 故 노회찬 의원의 "누굴 원망하랴"가, 60대 이상(19.5%)에서는 청와대의 "미꾸라지 한 마리가..."가 가장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8.0%)은 팀킴의 "영미~~"를, 진보층(21.9%)은 故 노회찬 의원의 "누굴 원망하랴"를, 보수층(17.2%)은 홍준표 전 대표의 "귤 상자 속에 귤만 있겠나?"를 각각 1위로 선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 지지층(22.1%)과 무당층(28.4%)에서는 컬링대표팀 팀킴의 "영미~~"가 가장 높았고, 정의당 지지층(24.2%)에서는 故 노회찬 의원의 "누굴 원망하랴"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9.1%)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가, 자유한국당 지지층(18.9%)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의 "귤상자 속에 귤만 있겠나?"가 각각 가장 많이 꼽혔다.

23일 오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에 출전한 한국 김선영과 김영미가 김은정의 투구를 받아 스위핑 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지역별로는 경기·인천(23.2%)과 광주·전라(21.1%), 서울(20.8%)에서는 컬링대표팀 팀킴의 "영미~~"가 1위로 나타났다. 대구·경북(20.6%)에서는 故 노회찬 의원의 "누굴 원망하랴"를, 대전·세종·충청(17.2%)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를 1위로 꼽았다.

부산·울산·경남(청와대 15.4%, 팀킴15.2%)에서는 청와대의 "미꾸라지 한 마리가..."와 팀킴의 "영미~~"가 엇비슷하게 공동 1위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8년 12월 28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826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3명이 응답을 완료, 6.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 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 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