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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에서] 산업정책 암흑기 걷어낸 성윤모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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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성윤모 장관, '선한' 동네형' 리더십 평가
자동차·조선 등 주력 산업정책 행보도 거침없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9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다. 백운규 전 장관 때와는 확인히 다른 리더십으로 산업정책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행시 3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성 장관은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산업부에서 전력산업팀장·산업정책팀장 등을 역임 후 기재부에서 중견기업정책관, 중기청에서 중견기업정책국장·경영판로국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7월 산업부로 복귀해 정책기획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이후 행보도 거침이 없었다. 2016년 3월부터 1년 반동안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2017년 7월부턴 제 25대 특허청장에 취임했다. 또 다시 1년이 흐르고 마침내 올해 9월 산업부의 수장인 산업부 장관 자리에 올랐다. 불과 30년만에 공직자로써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세종정부청사 산업부 기자실에 내년도 대통령 업무보고 현장스케치 및 주요 토론내용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18.12.18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을 한 마디로 표현 하자면 '선한 리더십', '동네형 리더십' 등으로 부를 수 있다. 직원들을 동생처럼 잘 다독이면서도 정책 추진에 있어서는 거침이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 장관인 백운규 전 장관이 직원들의 결제서류에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산업부 내 한 고위공무원은 "백운규 장관 당시에는 결제서류를 들고 들어가기가 망설여졌던 적이 자주 있었다"며 "결제 서류에 쉽게 사인을 하지 못하고 반려하는 경우가 적잖게 발생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고위공무원도 "백 장관 당시엔 직원들을 이끄는 리더십에서 부족한 부분을 느꼈다"며 "성윤모 장관 취임 이후엔 일도 수월하게 돌아가고 산업부 전체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도 그럴것이 문재인 정부의 초대 산업부 장관인 백 장관은 정부의 탈원전 프레임에 갖혀 모든 산업정책에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어딜가나 백 장관을 향해 쏟아지는 질문은 "탈원전은 시기상조 아니냐?" "탈원전이 전기료 상승요인이 되지 않냐" "탈원전 추진하면서 원전 수출을 신산업으로 가져가는게 맞느냐" 등 탈원전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이 때문에 약 1년 2개월 동안의 취임 기간 동안 눈에 띄는 산업정책이나 현 정부 정책 키워드인 '혁신' 관련 정책들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성 장관 취임 후 산업부 내 기류가 완전히 바꼈다. 우선 산업부 직원들의 표정이 한결 좋아졌다는 전언이다. 아무래도 산업부에서 오랬동안 근무한 성 장관이 직원들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해볼 수 있다.

한 산업부 관계자는 "업무는 더 많아졌지만 이전 장관 때보다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성 장관은 취임 초기 11월~12월에 걸쳐 자동차, 조선 등을 포함한 제조업 활력제고 대책, 유턴기업 지원제도 개편방안 등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약속한 시기에 유턴기업 지원제도 개편방안을 시작으로 조선업 활력제고 방안,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 그리고 제조업 혁신 방안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산업을 이끄는 원동력인 제조업이 심각한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대책을 발표한다는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왔을 법도 한데, 무난히 잘 마무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예고된 산업정책 중에는 내년 1월 '중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를 통해 미래 신산업에 대한 대안을 세우는 일만 남았다.

더욱이 올해 대통령 정부보고에서 산업부와 성 장관은 나름의 합격점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산업정책에 있어 뼈아픈 자성이 필요하다"면서도 "산업정책의 사령탑은 산자부 장관이다. 오늘의 이 계획대로 된다면 제조 산업의 혁신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까지 잘 해내리라 확신이 든다"고 성 장관을 추켜세웠다.

이제 성 장관의 리더십이 또 한 번 빛을 발휘할 때다. 개인의 명예와 명분을 얻기 보단 실리를 중시하며 국내 산업의 부흥을 위해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해선 주력산업혁신과 신산업 전략적 육성, 미래산업 투자 확대라는 3박자를 조화롭게 어우르는 '포용'과 '결단'의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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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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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고공행진…한강 이남 평균 18억 '돌파'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한강 이남 지역 중소형 아파트(전용 60㎡ 초과~85㎡ 이하) 평균 가격이 18억원을 넘어섰다. 대출 규제 속에서도 상급지 수요가 이어지면서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 2025.10.24 yym58@newspim.com 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한강 이남 11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양천·강서·영등포·동작·관악·구로·금천구)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8억269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7억8561만원) 대비 0.96% 상승한 수치인 동시에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가격이 18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거래 사례에서도 가격 상승 흐름이 확인된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호한숲 전용 84.87㎡는 지난달 27일 18억1000만원(4층)에 거래됐다. 같은 단지·면적 기준 종전 최고가였던 2023년 5월 2일 15억2000만원(11층)과 비교해 약 3억원 오른 금액이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 전용 84.75㎡ 역시 지난달 26일 20억원(8층)에 팔리며 처음으로 20억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동일 면적이 19억1000만원(3층), 19억5000만원(2층)으로 잇달아 계약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격이 한 단계 더 올라섰다. 한강 이북 지역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한강 이북 14개구(종로·중구·용산·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은평·서대문·마포구)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2월(10억9510만원)보다 0.83% 상승한 11억419만원을 기록했다. 최초로 평균가가 11억원 이상으로 올라왔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98㎡는 지난달 20일 11억9500만원(12층)에 계약되며 해당 면적 기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11월 거래된 종전 최고가 11억6000만원(15층)보다 3500만원 뛰었다. 은평구 수색동 DMC파인시티자이 전용 74.78㎡도 지난달 14일 12억9300만원(2층)에 거래됐다. 비슷한 면적인 전용 74.84㎡가 지난해 11월 22일 12억4500만원(3층)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약 2개월 만에 5000만원가량 올랐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2-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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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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