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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첫날 신양재변전소 방문

기사입력 : 2018년12월10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12월10일 11:00

"올 겨울충분한 예비력과 추가예비자원 확보"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첫날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전력설비 현장을 점검한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하고 지하 전력구의 안전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의 이번 방문은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로 지정된 '전력수급 대책기간' 첫날 실시되는 행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무역업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8.11.22 kilroy023@newspim.com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책기간의 지정,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성윤모 장관은 이번 방문에 앞서 "올 겨울 전력수급은 국민들께서 안심하셔도 될 정도의 충분한 예비력과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 장관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만큼 혹한에 따른 난방수요는 언제는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산업부와 전력 유관기관 모두 기상 정보, 전력수요를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해서 산업부는 이번 동계 최대전력 수요는 기준전망 8800만kW, 혹한전망 9160만kW로 예상되며 예비력은 1100만kW 이상, 추가예비자원은 728만kW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 장관은 이날 한전으로부터 전력구 안전관리 현황 등을 직접 보고받고 지하 전력구 설비를 점검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 11월 26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된 모든 전력구(1139개소) 및 지하변전소(63개소)를 대상으로 한 특별점검의 결과를 보고하고 일부 미비사항에 대한 현장조치 결과를 설명한다.

또한 한전은 전력구 안전 확보와 관련된 △향후 5년간 난연케이블 교체 등에 6345억원 투자 △지하 송변전설비 방재종합관리센터 시범구축 및 운영(12월 말) △드론·로봇을 활용한 원격감시 시스템 구축 등의 추진계획을 밝힌다.

성 장관은 "지하 에너지시설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혹한에 따른 시설물 피해와 이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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