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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250조달러 '빚더미' 2019년 뇌관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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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무려 250조달러에 이르는 지구촌 부채가 내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 금융위기 이후 장기 저금리 여건에 위험 수위로 불어난 부채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맞물려 말썽을 일으킬 것이라는 경고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가뜩이나 주요국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어 채권시장의 한파가 경기 하강 기류를 부추기는 한편 침체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7일(현지시각) 씨티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정부 및 가계, 기업의 총 부채는 250조달러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년 사이 세 배 급증한 수치다.

미국과 중국, 일본, 유로존이 전세계 가계 부채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기업 부채의 75%와 정부 부채의 약 80%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적정 규모의 부채는 기업과 국가 경제 성장에 동력을 제공하지만 서브프라임(비우량) 모기지 사태에서 경험한 것처럼 위기를 초래하기도 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눈덩이 부채로 인한 후폭풍이 가시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두 차례의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뜻을 밝힌 데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이달로 종료한다.

일본과 그 밖에 주요국이 긴축 움직임에 동참, 채권시장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것은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의 사용처다. 특히 미국 기업들은 연준의 통화완화 정책이 시행되는 사이 대규모 자금을 회사채 시장에서 동원, 자사주 매입과 배당 지급에 쏟았다.

빚이 천문학적인 규모로 불어났지만 중장기적인 성장에 투입된 부분은 지극히 제한적이고, 경기 하강 기류와 금리인상에 따른 채권시장 마비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얘기다.

국제금융협회의 엠레 티픽 이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내년 채권시장이 과거 경험하지 못했던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며 “재무건전성이 취약하고 부채 규모가 큰 특정 국가와 업종이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특히 신흥국 부채에 강한 경계감을 내비치고 있다. 내년 만기 도래하는 신흥국 채권은 2조달러에 이른다.

중국 기업의 회사채 디폴트는 이미 올해 세 배 늘어난 상황.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실물경기 둔화가 내년 더욱 심화, 신용시장이 파열음을 낼 것이라는 우려다.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만의 윈 틴 글로벌 외환 전략가는 WSJ과 인터뷰에서 “제로금리는 과거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고, 제로금리 정책의 종료에 따른 후폭풍 역시 지도상에 존재하지 않는 코스”라고 말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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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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