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30만건 방문상담…사업비 총 124억원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전국 3509개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기존 읍·면·동 주민센터 내 복지행정팀 외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추가로 설치해 복지대상자를 발굴하거나 방문상담으로 공적서비스·민간복지자원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1029개소 신규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해 1527개소, 올해 890개소 등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로 확대됐다.
![]() |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 [자료=보건복지부] |
올해 읍·면·동 주민센터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방문상담 횟수는 11월까지 약 330만건으로 지난해 224만8000여건보다 47%가량 증가했다. 이를 통해 공적급여 제공이나 민간 복지자원 연계 등 실제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는 약 338만건에 달했다.
특히 복지부는 신속한 이동수단 확보를 위해 맞춤형 복지차량을 2016년부터 올해까지 2661대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30대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현장 방문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가상 동행 정보통신(IT) 스마트워치인 '안전지킴이'도 올해까지 7983대 보급했다.
복지대상자 발굴 및 사례관리를 위한 사업비를 읍·면·동별 840만원씩 총 124억원 지원하고 올해 25과정 7570명, 내년 25과정 8000명 등 담당 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상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한다.
양동교 복지부 지역복지과장은 "전국 모든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시행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먼저 찾아내고 필요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