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21일 평창군청 소회의실에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간담회를 갖고 마을별 사업결과 발표와 내년도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평창군청.[사진=평창군청] |
이날 간담회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했던 10개 마을 주민 30명이 참여해 각 마을의 사업결과를 발표하고 마을공동체 사업 사례를 공유했다.
마을공동체 사업 중 봉평면의 ‘자작나무숲속 야생화마을’은 야생화를 테마로 마을을 개발하고 마을 자체를 마케팅해 관광체험마을로 발전하고 있다. 진부면 봉산리 ‘사계절 작은 뜨락’ 공동체는 마을 어종인 ‘깔딱메기’에서 실마리를 얻어 민물고기 방류와 관리를 통해 조용하기만 했던 마을에 활기를 띄우는 축제를 만들어냈다.
대관령면 병내리부녀회는 해바라기 꽃 단지를 만들어 특색있는 경관을 조성했을 뿐 아니라 해바라기 씨앗을 식품으로 가공해 수익사업을 창출했다.
이 외에도 악기 강습을 통해 지역에 봉사하고 건강마을 농장 운영, 임산 부산물을 이용한 목공 체험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마을 자원과 접목한 사업들이 돋보였다.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마을 내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이 협력 사업을 벌이고 이를 통해 마을 발전은 물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더 웃고 더 행복하게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간담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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