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본격 출범...2020년까지 총 100억 투자 예정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자본금 1억원으로 출범한 ABA금융서비스에 모기업인 ABL생명이 69억원을 추가로 유상증자했다. ABA금융서비스는 내년 1월 정식으로 출범한 후 영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사진=ABL생명] |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지난 13일 이사회에서 자회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인 ABA금융서비스에 69억원을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ABL생명은 오는 2020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ABA금융서비스는 수도권과 지방 등 총 2개 본부로 운영되며 내근직 3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ABL생명에서 전직한 직원을 우선 채용하며, 외부에서도 수혈할 방침이다. ABL생명은 지난 4일부터 관련 인력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초기 지점은 서울 4개·경인 2개를 비롯, 거점지역에 총 12개를 계획 중이다. 지점당 약 20~30명의 설계사를 구축해 영업을 시작한다.
모기업인 ABL생명 상품뿐만 아니라 계열사인 동양생명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일반적인 GA와 마찬가지로 다른 생명보험사와도 제휴를 통한 상품 판매를 검토 중이다. 손해보험사들과는 제휴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ABA금융서비스 사장은 ABL생명 설계사(FC) 조직 실장이던 신완섭씨가 내정됐다.
한편, ABL생명은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라이나생명, 미래에셋생명, 메트라이프생명에 이어 여섯번째 자사형GA를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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