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화건설이 사회복지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만드는 '꿈에그린 도서관' 80호점이 개관했다.
20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은평구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80호점 개관식을 가졌다.
한화건설 봉사단과 지역주민들이 꿈에그린 도서관 80호점을 개관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건설] |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꿈에그린' 이름을 따 사회복지시설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만드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 1호점 도서관을 시작으로 8년째 진행 중이다. 한화건설은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를 비롯한 사회복지단체들과 함께 꿈에그린 도서관을 조성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취지는 독서와 휴식이 모두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직접 기존 공간 철거와 내부 공사, 붙박이장 조립 페인트칠과 같은 공간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하고 도서와 책상, 의자를 함께 지원해 독서와 휴식이 모두 가능한 공간을 조성한다. 또 일반인들과 함께 진행하는 ‘도서나눔 캠페인’으로 도서 약 5만권을 기증했다.
도서관 조성 활동은 한화건설 임직원들에게도 건설 기술자로서의 재능을 나누고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인기가 높다. 단순한 물품 전달이나 금전적인 기부활동보다 보람이 크고 건설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도 생긴다는 이유에서다.
한화건설 최광호 사장은 “올 한 해도 많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석하며 뜻깊은 2018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건설사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건설은 2020년 말까지 100호점을 개관해 꿈에그린 도서관 사업에 방점을 찍고 계속적으로 지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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