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화건설이 8년째 이어가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꿈에그린 도서관'이 부산 당감동에서 78호점을 열었다.
29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 28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당감동 당감종합사회복지관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78호점의 개관식을 가졌다.
한화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꿈에그린’의 이름을 딴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개관식에는 한화건설 임직원 30여명, 부산진구청 윤성필 희망복지과장 및 지역 주민들 50여명이 참석해 함께 도서관 설립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화건설 윤용상 상무는 "한화건설은 꿈에그린 도서관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과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번 짓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화건설] |
한화건설은 지난 2011년 3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8호점 개관을 마쳤다. 또한 10년차가 되는 오는 2020년 말까지 100호점을 개관해 꿈에그린 도서관 사업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한화건설이 만드는 꿈에그린 도서관은 임직원들이 직접 도서관 조성을 위해 기존 공간 철거와 내부 공사, 붙박이장 조립 페인트칠 등 공간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다. 또한 임직원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하는 ‘도서나눔 캠페인’으로 조성된 도서를 기부하며 ‘함께하는 사회공헌’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도서관 조성 활동은 한화건설 임직원들에게도 건설 기술자로서의 재능을 나누고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인기가 높다. 단순한 물품 전달이나 금전적인 기부 활동보다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고 건설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도 생긴다는 평가다
한화건설은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 이외에도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장애아동들과 임직원이 1대1로 함께하는 ‘장애아동 문화체험 지원’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임직원 가족 봉사캠프’ 를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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