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운영한다.
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관련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23명이 대표로 위촉장을 받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역량강화교육을 받았다.
![]() |
조근제 함안군수(첫번째 줄 오른쪽 일곱 번째)이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에 참석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함안군청]2018.12.19. |
이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지역복지과 장을진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의 이해와 활동방향 등’을, 거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수상 위원장이 두 번째 강사로 나서 ‘행복한 복지의 시작은 마을이 중심이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함안愛 희망발굴단’은 공개모집과 읍·면장 추천으로 모집됐으며 복지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무보수·명예직의 지역주민으로 2년 임기의 위촉직이다.
319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10개 읍·면의 마을당 1명 이상의 주민으로 구성, 지역사회보호체계에 참여한다.
군은 멘토-멘티 네트워크를 구축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멘토링 연계를 시행하며, 아동·장애인·노인·정신질환자 등 취약계층 인권 보호활동 등을 지원한다.
조근제 군수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에 희생과 봉사로 참여해 주신 함안愛 희망발굴단 여러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분 한분이 우리마을을 지키고 이웃을 보살피는 명예공무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때 더욱 살기좋고 편안한 함안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