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복주간 우수프로그램에 '한복 시간속으로'와 '한복에 국화꽃이 활찍 피었습니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10:19

최종수정 : 2018년12월19일 10:19

문체부·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18 한복문화주간' 성과 발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해 열린 '한복문화주간' 우수 프로그램으로 전남 순천시 '한복, 시간속으로 빛들다'와 충청북도 증평군 '한복에 국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최봉현)과 함께 올해 처음 개최한 '2018 한복문화주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단체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19일 문체부가 발표한 '한복문화주간'의 우수프로그램 선정자는 문체부 장관상을 받게된다.

전남 순천시에서 열린 '한복, 시간속으로 빛들다'는 '서편제'와 '황진이' 등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익숙해진 한복들을 실제로 만나보고 이야기와 함께 한복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기획 전시를 열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를 받았다. 충청북도 증평군에서 개최된 '한복에 국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는 국화 전시와 한복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자체, 군민, 관광객들의 적극적은 참여를 끌어냈다.

'2018 한복문화주간'의 인기프로그램으로는 약 5600명의 관광객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복 여행을 즐기고, 패션, 천연염색 전시를 관람한 '두물머리와 한복이 만나다', 부산 광복로 일대에서 한복 패션쇼와 판매를 진행한 '우아한 마켓'이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26 leehs@newspim.com

'2018 한복문화주간'지난 10월15일부터 21일까지 '한복을 일상처럼, 일상을 한복처럼'이란 표어 아래 다양한 한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한복 분야 민간단체와 함께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양평, 춘천, 청주, 증평, 전주, 순천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다채로운 한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존 한복 전시와 패션쇼를 넘어 한복 융·복합 콘텐츠 영상 제작과 상영, 한복 여행, 한복 클럽파티, 좌담회(토크콘서트), 지하철 한복패션쇼 등 새로운 콘셉트로 색다른 공간에서 오감 체험 행사를 전개해 한복을 향유하는 문화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는 '한복문화주간'은 한복의 가치와 정신, 전통을 알리는 한복 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서울 운현궁에서 재현된 전통혼례 체험은 모든 과정에 대한 전문 해설을 더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한국 옷의 의미와 미적 가치, 전통혼례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게 했다. 대전에서는 초·중·고교 청소년 50명이 직접 유생복을 착용하고 한복을 주제로 한 과거시험과 장원 급제자의 모습을 재현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한복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과 도산서원에서 대전시청까지 이어진 어사 행렬 등의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 외에도 △(서울, 부산, 전주, 순천)외국인 한복 플래시몹 △(대구)'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한복 런웨이' △(청주)직지코리아 고려한복 패션쇼 △(서울 코엑스)한복 미디어 공연 영상 상영 △(춘천)신진 디자이너들과 함께하는 지하철 한복 패션쇼 등이 한복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한 ‘한목문화주간’은 한복을 즐기는 방식을 다각적으로 모색해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한복시장과 한복산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