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신한은행 채용비리 4차 공판...증거능력 논란

기사입력 : 2018년12월18일 17:46

최종수정 : 2018년12월18일 17:47

재판부, 내년 1월8일 공판준비기일 열기로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신한은행 채용비리 관련 공판에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물의 증거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임원 자녀 등을 부정 채용한 의혹을 받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8.10.10 deepblue@newspim.com

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정창근)는 18일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용병 회장 등에 대한 네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다.

변호인 측은 “검찰이 지난 공판기일에 전 인사부장을 신문하는 과정에서 제시한 서류는 증거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기재 내용에 대한 원작성자의 진술을 통해 진정성이 증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11일 열린 3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신한은행 전 인사부장 김모(52)씨를 신문하면서 2013년 상반기 신한은행 채용계획 문건을 증거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증인에 기재 내용 진부에 대해서도 물었다”며 “증인은 서류를 결재하는 과정에서 열람한 바 있다”고 맞섰다.

조용병 회장 측 변호인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자료 중 일부가 편집됐다고 지적하면서 증거능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검찰이 낸 증거 중에는 공소사실 정리하기 위해 편집된 게 있는 것으로 안다”며 “금감원에서도 검찰에 자료를 넘길 때도 (원본이 아닌) 정리해서 넘긴 파일이 있다”며 압수자료 일체를 교부해 달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같이 참관했기 때문에 난감하다”며 “공소사실과 관련된 자료를 제외한 나머지는 인사 관련 사생활 부분이라서 개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에 2019년 1월8일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결정했다. 공판준비기일은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증거조사를 할 수 있도록 증거조사방법에 관해 논의하는 절차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