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17일 미래농업교육관에서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경남농업 도정 4개년 계획이 포함된 농업발전 계획으로 이번 세미나는 농업인과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도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업인, 농업인단체, 청년농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가 17일 미래농업교육관에서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세미나를 열고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8.12.17. |
세미나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스마트팜 필요성은 공감했지만,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으로 인한 대기업의 농업 진출과 농산물 생산증가에 따른 수급불안을 우려했다.
시설하우스의 작물선정과 관련해 “기존 농업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상품목(화훼, 아열대 작물)을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 등 다양한 목소리가 제시됐다.
도는 내년 1월중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공모 계획에 따라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까지 혁신밸리 4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며 개소 당 1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인력 육성, 기업 공동 R&D로 기술혁신, 전후방산업 성장,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8월 전북 김제, 경북 상주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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