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응급의료기기 및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 씨유메디칼 자회사 씨유헬스케어가 큐렉소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재활치료기기인 ‘노바스팀(NOVASTIM)’과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원’의 시장 활성화에 협력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첨단의료기기를 통한 혁신성장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씨유메디칼에서 개발한 ‘노바스팀’은 척수손상, 뇌졸증 등 상부 운동성 신경마비 환자의 근육기능 개선 및 통증 치료에 직접적 도움을 주는 전문 의료기기로, 국내 최초 상용화 된 제품이다.
큐렉소에서 개발한 ‘티솔루션원’은 무릎과 엉덩이 관절을 로봇이 정밀하게 가공하고 인공관절로 치환해주는 최초의 액티브형 자동화 수술로봇이다. 다리뼈와 엉덩이뼈의 정확한 정렬을 도와준다. 두 제품 모두 고령화 시대에 맞춰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씨유헬스케어는 해당 제품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적합한 의료기관을 선정, 아시아 교육센터로 지정하고 국내·외 의사들의 수술참관 및 기술교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주력으로 진행 중인 MSO(병원경영지원서비스) 사업에 전문성이 더해져 긍정적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씨유헬스케어 관계자는 “자사의 전문 경영 노하우와 큐렉소의 제품 기술력이 시너지를 이뤄 양사의 경쟁력은 동반 상승할 것”이라며 “로봇수술이 활성화 되는 과정을 통해 병원들의 니즈는 증대될 것이고 이를 통해 씨유헬스케어의 MSO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씨유헬스케어 업무 제휴 협약식. 왼쪽부터 큐렉소 김성면 이사, 이재준 대표, 씨유메디칼 나학록 대표, 씨유헬스케어 이동훈 대표. [사진제공=씨유헬스케어]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