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6일까지 '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케이옥션이 14일부터 26일까지 올해의 마지막 '자선+프리미엄 온라인경매'를 실시한다. 자선경매 67점, 프리미엄 경매 246점을 합쳐 약 30억원어치가 출품된다.
올해부터 케이옥션의 자선경매 기회가 늘어나면서 기업과 문화예술단체, 자선단체와 협업이 확대됐다. 케이옥션은 온라인경매를 통해 위스타트, 컴패션, 아름지기, 예올이 자선경매에 동참했고 이번 경매에는 월드비전 홍보대사 이광기와 함께 월드비전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경매를 마련했다.
몬스타엑스 친필 사인앨범 [사진=케이옥션] |
이광기 홍보대사는 2009년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지구촌 굶주림과 재해로 인해 고통 받는 아이들을 돕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번 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와 긴급구호 현장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월드비전을 후원하는 '케이옥션X월드비전' 자선경매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많은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기증했다. 주태석와 이이남, 윤병락, 하태임, 정보원, 김경민, 찰스장, 문형태, 아트놈, 송지연, 김은혜, 이인성, 감성빈, 박지만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이 외에 이광기 홍보대사가 기증한 최울가의 작품, 파주아트벙커협동조합에서 기증한 최영욱의 작품, 갤러리 조은이 기증한 석철주의 작품도 좋은 가격에 경매를 시작한다. 또 이광기 홍보대사가 작가로 활동하며 한 작품 'intermission flower'와 이광기와 함께하는 저녁 식사권이 시작가 50만원에 출품돼 눈길을 끈다.
작가 문형태 기증 문형태 b.1976 갈증 캔버스에 유채 53×45.5cm (10), 2018 추정가 300만원~400만원 시작가 130만원 [사진=케이옥션] |
미술품 외에 몬스타엑스가 기증한 친필 사인앨범이 1만원에, 쌤소나이트와 권기수가 협업해 제작한 90만원 상당의 여행용 가방 2개가 9만원에 경매에 오른다. 또 대한항공에서 기증한 180만원 상당의 인천-덴파사르 발리 왕복항공권 2매가 10만원에, 200만원 상당의 김남희 작가가 식기세트 20pcs가 6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이 밖에 150만원 상당의 선버리빙의 Hamton Wing Chair와 Stool이 60만원, 160만원 상당의 알렉스 뮐러의 TYPE AT (Round)가 50만원, 100만원 상당의 마미스팟 무쇠 주물 세트가 20만원, 110만원 상당의 문채훈 문스톤 콜렉션이 3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옥션의 자선경매는 2008년부터 매년 한 차례 열렸다. 2018년부터는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와 함께 격월로 연 6회 진행됐다. 자선경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해 저소득층 미술영재 대상의 미술교육 프로그램 '케이옥션 주니어 아티스트'를 운영하는데 사용됐고 최근에는 메세나 활동의 폭을 놃혀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을 위해 쓰고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