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슬레이트 노후화로 발생하는 석면비산으로부터 군민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개선코자 ‘2019년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총사업비 5억 8018만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지붕 152동을 철거하고, 처리비용을 슬레이트 면적과 관계없이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함안군청 전경[사진=함안군청] 2018.7.31. |
과거 1960∼70년대 농어촌지역 초가지붕 개량사업을 시행하면서 집중 설치된 슬레이트 지붕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다량 함유돼 있어 낡은 슬레이트 지붕의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19년 1월 31일까지 지원 신청을 접수받아 2월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철거를 시작해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주택(부속물 포함)의 지붕재 또는 벽채로 사용된 슬레이트에 한하고 건축물 관리대장 등재여부와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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