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재단 설립 후 매년 200여명 학생에 전달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삼표그룹 비영리재단 ‘정인욱 학술장학재단’이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사무소에서 포천지역 고등· 대학생 등 총 36명에게 장학금 2600만원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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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기 포천시 내촌면사무소에서 '정인욱 학술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삼표그룹] |
장학금 수혜자는 포천지역 거주 학생 중 성적 우수자 및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고등학생 17명에게는 50만원씩, 대학생 19명에게는 100만원씩 지급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강준모 포천시의회 부의장은 “재단은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과 사회 전체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지역 인재 발굴·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성 삼표산업 포천사업소 소장은 “지역과의 상생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정인욱 학술장학재단은 1993년 설립 이래로 매년 평균 200여명의 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지역봉사에 적극적인 학생 또는 가정환경이 어려워 학업이 어려운 학생에게 지급한다. 재단 창립 이래로 올해까지 약 5000명의 학생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누적금액으로는 약 60억원이다. 재단은 지급 대상을 해외 동포 학생들로 확대, 2008년부터 중국 조선족 학생들도 혜택을 받고 있다. 현재는 북미권 대학 재학생까지 수혜대상이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