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일 외교부‧광주시청‧제주 등 방문
격년제 방문사업 일환…2015년 이후 3년만에 재개
외교부 “한중관계 활성화, 우호 정서 증진 기대”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외교부는 12일 중국 외교부 실무직원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이날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 외교부 유라시아국 참사관(부국장급)을 단장으로 한 각 부서 실무 외교관 11명이 한국을 방문해 외교부와 제주도 등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회의에서 노영민 주중국대사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18.12.10 leehs@newspim.com |
이번 중국 외교부 대표단의 방문은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지난 2011년 3월 한중 외교장관이 양국 외교관의 격년교환 방문 사업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나 2015년 이후엔 한동안 중단됐었다.
당국자는 “중국 대표단은 △외교부 방문 △외교부 주최만찬 △광주광역시청 방문 및 문화시설 참관 △제주도 방문 등의 일정 등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이어 “최근 전반적인 한중관계의 복원 및 발전 추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이번 방한은 한중 양국 관계의 활성화 및 한중 우호 정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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